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1-7 패배는 잊어라'…네이마르 앞세워 'V6' 노리는 브라질



축구

    '1-7 패배는 잊어라'…네이마르 앞세워 'V6' 노리는 브라질

    [2018 러시아월드컵 E조 분석]

    '삼바 축구'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는 '삼바 축구' 브라질을 비롯해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로 편성됐다. 브라질이 1강으로 꼽히는 손꼽히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이 16강에 오르기 위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2014년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체면을 구겼던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를 필두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FIFA 랭킹 6위에 빛나는 스위스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한다. 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는 자신들의 경쟁력을 확인해볼 기회를 잡았다.

    ◇ 나라별 소개

    A) 브라질

    - FIFA 랭킹 : 2위
    - 월드컵 최고 성적 : 우승(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

    브라질은 유니폼에 박힌 별 5개가 말해주듯이 총 5회로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다. 자국에서 열린 2014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꿈꿨지만 오히려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7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비난 여론이 시달렸다.

    브라질은 최종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러시아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등이 건재한 가운데 신예 가브리엘 제수스의 활약도 기대된다.

    하지만 마르셀로와 함께 측면 수비 핵심으로 꼽히는 다니엘 알베스가 부상으로 낙마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B) 스위스

    - FIFA 랭킹 : 6위
    - 월드컵 최고 성적 : 6위(1950년)

    최종예선에서 9승 1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 밀리며 월드컵 직행 티켓을 놓치고 플레이오프에서 북아일랜드를 꺾고 4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

    유로 2016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골키퍼 얀 좀머가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스위스의 골문을 지킬 전망이다. 최종예선을 7실점으로 마친 슈테판 리히트슈타이너-요한 주루-파비안 셰어-리카르도 로드리게스로 구성된 포백 라인도 건재하다는 평가다. '알프스 메시'로 불리는 세르단 샤키리는 공격의 핵심으로 꼽힌다.

    C) 코스타리카

    - FIFA 랭킹 : 23위
    - 월드컵 최고 성적 : 8위(2014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돌풍은 대단했다. 우루과이-이탈리아-잉글랜드와 함께 '역대급 죽음의 조'로 불린 D조에 편성됐다. 대부분이 코스타리카가 예선에서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코스타리카는 2승 1무의 환상적인 성적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4년 전 주역들이 러시아 무대에도 대거 나서는 상황.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지만 세대교체가 잘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평가다.

    D) 세르비아

    - FIFA 랭킹 : 34위
    - 월드컵 최고 성적 : 23위(2010년) *유고슬라비아 시절 제외

    세르비아는 1990년까지 유고슬라비아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두 차례나 4강에 오르며 발칸의 강호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이후 성적은 초라하다. 세르비아로 나선 첫 월드컵인 2010 남아공 대회에서 1승 2패로 조별예선 탈락을 경험했다. 2014 브라질 대회는 나서지도 못했다.

    다시 돌아온 월드컵에서는 반전을 꿈꾼다. 공격보다는 수비의 무게감이 더욱 느껴지는 세르비아다. 베테랑 수비수 이바노비치를 필두로 니콜라 막시모비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안토니오 루카비나가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포백 앞에서 상대 공격을 먼저 끊어내는 네마냐 마티치의 존재감도 든든하다.

    ◇ 주목할 선수 - 네이마르(브라질)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네이마르. 2014년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해 팀이 독일에 1-7로 패하는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16 리우올림픽에서 브라질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데 일조하며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네이마르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성인 대표팀에서도 83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리오넬 메시, 호날두에 밀려 '2인자' 이미지가 강한 네이마르. 부상을 털어내고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 E조 경기일정(한국시간)

    6월 18일 저녁 9시 코스타리카 vs 세르비아
    6월 19일 새벽 3시 브라질 vs 스위스
    6월 22일 저녁 9시 브라질 vs 코스타리카
    6월 23일 새벽 3시 세르비아 vs 스위스
    6월 28일 새벽 3시 세르비아 vs 브라질
    6월 28일 새벽 3시 스위스 vs 코스타리카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