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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MBC-KBS파업으로 방송파행 최악…김장겸 검찰 송치"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MBC-KBS파업으로 방송파행 최악…김장겸 검찰 송치"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9월 29일 금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건국 69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열병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국군의 날 69주년 기념행사…창군 이래 처음 해군기지에서"

    29일 신문에서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 사진이 일제히 1면에 실려 눈길을 끈다.

    국군의 날 69주년 기념행사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해군기지인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는데 우리 군의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된 사진이 1면에 실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억지력 강화차원에서라도 전시작전권 조기환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안보 위기가 높은 상황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좀 더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국군의날 행사는 육군 중심의 계룡대가 아닌 해군 기지에서 열렸는데 내년에는 성남비행장, 후년에는 특전사령부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6월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사무실을 찾은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 '적폐청산은 퇴행적 시도' 반발"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MB 정부 국정원의 정치·언론공작·군 사이버 댓글공작 의혹 등이 연일 드러나는 가운데, 28일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의 관련 문건을 대거 공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침묵을 깨고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적폐청산이라는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뿐 아니라 성공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적폐청산이냐, 정치보복이냐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에 전직 대통령이 직접 가담함으로써 전·현 정권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전 대통령은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추가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석 연휴 이후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찰 수사의 진행상황에 따라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김장겸 MBC 사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 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 "MBC-KBS파업으로 방송파행 최악…노동부, 김장겸 MBC 사장 검찰 송치"

    MBC-KBS 파업으로 방송파행이 최악으로 치닫고있는데 노동부가 김장겸 MBC 사장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는 소식이다.

    노동부가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벌여 김장겸 사장 등 전·현직 고위임원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소식을 신문들이 주요기사로 전하고 있다. (한겨레, 경향, 한국)

    2012년 공정방송을 외치며 파업에 참여했던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소속 기자, PD 등에 대한 비제작부서 전보발령 등이 부당노동행위로 인정이 됐다.

    이에 따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전·현직 경영진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현재 진행 중인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검사·감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또 MBC-KBS 파업이 26일째를 맞으면서 방송 파행이 최악으로 치닫고있다.

    MBC는 신속성이 생명인 뉴스프로그램을 사상 처음 사전녹화로 방송하는 상황이고 방송시간도 축소돼 부실보도는 더욱 심해지고있다.

    또 KBS 보도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데, 특종을 정규방송이 아닌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보도하는 웃지못할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보도파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양사 사장이 물러날 확률이 높지 않으면서 방송 정상화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한다.

    공영방송의 주요 역할인 보도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동아운수 151번에 탄 평화의 소녀상 (사진=황진환 기자)

     

    ◇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공공조형물 지정…151번 버스 소녀상 고향간다"

    일본 대사관 앞의 소녀상이 공공조형물로 지정이 됐다는 소식이다.

    매주 수요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 대사관 맞은편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종로구의 공공조형물 제1호로 지정이 됐다고 한다. (조선)

    이렇게 되면 소녀상을 함부로 철거하거나 이전할 수 없게 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소녀상은 일본측의 철거요구 속에도 설치·관리 규정이 없어 제대로 관리도 이뤄지지 않았다.

    소녀상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에 설치했다.

    또 지난 8월부터 151번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누비던 위안부 소녀상이 45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동아운수는 지난 8월 14일부터 시민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과 크기와 모양이 같은 소녀상을 태운 버스 5대를 운행해 왔다.

    소녀상은 다음 달 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하차해 고향인 수원, 대전, 전주, 대구, 원주로 각각 떠날 예정이다.

    고향에 도착한 소녀상은 각 지역에서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평화의 소녀상 옆 빈자리에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9일까지 앉아 있게 된다.

    이번 한가위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이 큰 위로를 받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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