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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명민좌가 뭐예요?” 여전히 어려운 한국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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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아 “명민좌가 뭐예요?” 여전히 어려운 한국말 ②

    • 2008-10-22 06:30

    이민 1.5세대…‘패떴’-‘1박 2일’ 한 번도 못 봐

    ㄴㄴ

     

    [BestNocut_L]“저기 그런데...명민좌가 뭐예요?”

    순간 좌중이 싸늘해졌다. 탤런트 이지아와의 인터뷰 자리. 화제는 어느덧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신들린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강마에’역의 김명민 이야기로 옮겨간 상태였다. 기자와 이지아 소속사 관계자가 ‘명민좌’의 연기에 대해 침을 튀기며 수다를 떨고 있는데 조용히 미소만 짓고 있던 이지아가 갑자기 던진 질문이었다.

    “왜 ‘좌’라고 부르나요. ‘좌’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동그란 눈에 호기심을 가득 담은 채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답변을 기다리는 이지아. 그렇다. 그는 이민 1. 5세대다. 초등학교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자란 탓에 한국말이 서투르다. 드라마 속 한국어 연기나 인터뷰를 할 때는 별 무리 없이 대화할 수 있지만 대화 중 네티즌들이 자주 쓰는 은어가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대화에서 빠지게 된다고.

    이야기 화제가 요즘 유행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옮겨갔다. 최근 제기된 신비주의 논란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 이지아에게 “이왕이면 신비주의도 벗을 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패밀리가 떴다’는 같은 소속사 예진이가 출연하는 건 알지만 한 번도 본 적은 없어요. ‘1박 2일’이나 ‘우리 결혼했어요’도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쉽게도 직접 본 적은 없고요. MBC ‘무한도전’만 한 두번 시청했네요. 하하, 출연 전에 먼저 프로그램에 익숙해져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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