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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자율학습 폐지…공교육 정상화 vs 사교육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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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야간 자율학습 폐지…공교육 정상화 vs 사교육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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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교육감, 9시 등교에 이어 야자 폐지까지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시 등교를 전면 시행한데 이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야간 자율학습도 폐지해야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9시 등교의 전면 시행을 두고 대립각을 세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야간 자율학습 폐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최근 교육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야간 자율학습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우리 학생들의 학습량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올바른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을 만큼 장시간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육감이 야간 자율학습 폐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 7월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간 자율학습도 사실은 없앴으면 좋겠다. 이 시간에 학생들이 운동을 한다든가 음악 악기를 다룬다든가 그림을 그린다든가 훨씬 더 중요한 에너지를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9시 등교 시행과정에서 이 교육감과 대립각을 세웠던 교총은 벌써부터 야간 자율학습이 폐지되면 사교육이 심화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김무성 교총 정책본부장은 "경기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현재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야간 자율학습이 폐지되면 사교육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겠다던 이 교육감의 공약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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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그러면서 "야간 자율학습은 현재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야간 자율학습 존폐를 두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대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학습시간과 성적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향후 야간 자율학습을 폐지하는 것은 물론 수업시수 감축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OECD가 수집한 '국제학생평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하루 학습시간은 평균 9시간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핀란드 학생들의 경우 5.5시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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