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20년에 걸쳐 개발한 신형 우주 로켓 '앙가라'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공중우주방어군이 이날 북부 아르한겔스크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신형 로켓 '앙가라-1.2PP'를 시험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로켓에 장착된 모형 탑재체는 약 5천700km를 비행해 발사 후 21분 만에 극동 캄차카 반도의 쿠라 훈련장에 떨어졌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로켓 발사 성공을 보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