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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29대 美대통령 하딩의 불륜, 1세기만에 공개

    • 2014-07-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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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입성 전 15년간 친구 아내와 부적절 관계

     

    컴퓨터나 텔레비전은 물론 전화마저도 생소한 물건이던 1905년, 미국의 한 유부남이 이웃에 사는 친구의 아내에게 격정적인 내용의 손편지를 날리기 시작했다.

    스캔들의 주인공은 2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워런 하딩과 캐리 필립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하딩이 연방 상원의원을 거쳐 대통령에 취임(1921년)하기 직전까지 15년간이나 지속됐다.

    하딩은 1910년 보낸 편지에서 "이 세상 모든 것보다 당신을 사랑한다. 그 어떤 것도 당신과는 바꾸지 않는다. 사랑스러운 당신의 팔, 숨막히는 입술, 견줄데 없는 없는 당신의 가슴 속에서라면…"이라고 썼다.

    하딩과 필립스가 1세기 전에 주고받은 손편지가 이달 말 전면 공개된다고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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