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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노벨상작가 가와바타의 '애타는 연서' 발견



아시아/호주

    日노벨상작가 가와바타의 '애타는 연서' 발견

    • 2014-07-09 11:07

     

    소설 '설국(雪國)'을 쓴 196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1899~1972)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아픔을 담은 편지가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와바타가 약혼까지 했다가 파혼한 '첫사랑' 이토 하쓰요(伊藤初代·1906~1951)에게 써놓고 부치지 못한 편지 1통과 이토로부터 받은 10여통의 편지가 가나가와(神奈川)현내 가와바타의 자택에서 최근 발견됐다.

    가와바타는 20살이던 1919년, 도쿄의 카페에서 일하던 이토를 만나 1921년 약혼했으나 돌연 이토로부터 '어떤 비상(非常) 있다'는 설명만 들은 채 파혼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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