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욱 창원시의원 홈페이지 캡처경남지역 민주화운동단체를 '기생충집단'이라고 비하해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남재욱 창원시의원이 모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남재욱 시의원이 지난 6월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며 경남지역 민주화운동단체를 겨냥해 '기생충집단'이라고 발언한 것이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
남 시의원은 김미나 창원시의원, 이우태 3.15의거정신계승회장 등 12.3 비상계엄을 옹호한 인사들이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원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민주화단체들이 규탄하자 언론에 "이들은 기생충 집단"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