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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관악구청 vs 수방사 "골프연습장은 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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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측 6년간 골프연습장 공방 지속… 관악구, 수방사 경찰고발

     

    골프연습장을 둘러싼 구청과 군부대의 해묵은 갈등이 고발로까지 이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말 관악구청이 수도방위사령부가 개발제한구역인 남현동에 불법으로 골프연습장을 설치해 수년간 운영했다며 해당 부대 지휘관인 사령관을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관악구청은 고발장에서 "수방사 측이 건축물이 필요없는 운동시설만 설치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철골구조물로 된 골프연습장을 설치하고 5년간이나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군 관련 고발 건은 상위 부대로 넘긴다는 절차에 따라 어제 사건을 넘긴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골프연습장 개장 초기부터 철거를 요구한 관악구청 측과 군내 시설이라 문제가 없다는 수방사 측의 입장이 맞서며 수년간 이어져온 골프연습장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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