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공식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그룹 빅뱅이 5인조로 최종 확정됐다.
인터넷 곰TV를 통해 방영한 앨범 준비과정과 최종 멤버 선발을 담은 다큐멘터리 10회차 마지막 방송에서 결국 장현승이 탈락해 빅뱅은 동영배, 김승현, 권지용, 강대성, 최승현으로 결정됐다.
빅뱅은 세븐, 휘성, 빅마마를 배출한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가 기획한 10대 그룹으로 공식 데뷔전임에도 팬카페 회원수가 2만명이 넘고,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4개월전부터 방송한 이 다큐멘터리 조회수는 160만건을 기록했을 정도다.
팬들의 높은 관심만큼 장현승의 탈락 이유도 궁금증을 일으킨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5인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랩, 춤, 보컬 등으로 역할을 나눈 5명은 서로의 장단점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멤버들로 구성했다"면서 "장현승 군은 노래와 춤 등 실력이 부족하다기 보다 다른 멤버들과의 역할 분담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친 빅뱅은 이달 중순 첫 싱글을 발표하며 오는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YG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