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3대(代)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올해의 ''병역명문가''를 찾는다고 4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제,본인과 사촌 형제 등 3대에 걸쳐 징집대상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해 현역 장교,준사관,부사관 및 병으로 입영해 소정의 복무를 마친 가문을 말한다.
전사자와 전.공상자,6.25 참전용사는 복무 기간에 관계없이 포함된다.
다만,복무 중 질병,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됐거나 군 인사법에 의한 임용 결격사유가 발생해 제적되거나 신분이 상실된 경우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7일부터 4월 6일까지 병무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가문 중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며,오는 5월 초쯤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받는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족에게는 자연휴양림과 궁.능원, 병원,콘도 등 전국 224개 시설의 이용료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또 가족에게는 ''병역명문가 인증서(패)''와 ''명문가증''이 교부되고 병무청 홈페이지에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내력이 자세히 소개된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게 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무청이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