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KBS,"조명애 단독인터뷰 北에서 제안한 것"

  • 2005-09-16 10:52

북 요청으로 단독 취재

지난 13일 중국 상해의 한 호텔 로비에서 조명애와 KBS '연예가중계' 박태호PD가 단독인터뷰를 하고 있다.(KBS제공/노컷뉴스)

 


최근 화제가 북한의 미녀무용수 조명애와 인기가수 이효리의 만남을 담은 단독인터뷰는 북측에서 먼저 KBS에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밝혀졌다.

KBS 관계자는 "지난 6일, 북측에서 조명애와 이효리의 만남을 소재로 한 광고 촬영이 있으니 단독 취재를 할 수 있겠냐?고 요청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KBS ''연예가중계'' 팀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로 달려가 이들의 만남과 조명애 단독 인터뷰를 추진하고 돌아왔다.

KBS 중국 상하이 특파원도 현지에서 동행해 이를 취재했다.

조명애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돌아온 ''연예가중계'' 박태호 PD는 "조명애씨가 KBS 남북합작드라마 ''사육신''에서 열심히 하겠으니 예쁘게 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명애, "KBS 남북합작드라마 ''사육신'' 열심히 하겠다"

조명애의 단독 인터뷰 장면과 가수 효리와의 광고 촬영 장면은 15일 ''9시뉴스''와 ''2TV뉴스타임'' 그리고 ''뉴스광장''과 16일 ''2TV아침뉴스타임''을 통해 방송됐다.

KBS의 기획으로 북한 조선 중앙텔레비전이 제작하는 남북합작드라마 `사육신''에서 조명애는 김종서의 수양딸 ''솔매''역을 맡아 비련의 연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 2002년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 북측 기수단으로 입장하면서 알려진 북한 무용수 조명애는 최근 이효리와 CF에 공동출연한 뒤 회원수 17000명이 넘는 팬카페가 있을 정도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