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천안함 침몰과 해군 링스헬기의 잇단 사고를 계기로 수중탐지와 대잠수함용 헬기, 레이더 등의 전력강화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19일 군은 해군의 수중탐지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중형 소해헬기 ''MH60''을 조기에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군은 또 야간 기동과 안전성면에서 문제가 드러난 소형 링스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전천후 대잠수함용 중형헬기인 ''시호크(SH60)''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군은 천안함과 링스헬기 사고 과정에서 불거진 새떼 논란과 관련, 레이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개발하기로 한 3차원 레이더를 4년 앞당겨 개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군은 서해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수중탐지 시스템과 대잠수함용 헬기, 레이더 등의 전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관련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