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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강남, 오세훈 강북…첫날 유세현장[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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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정원오 강남, 오세훈 강북…첫날 유세현장[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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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출연 : 김광일·양형욱·이은지 기자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6·3 지방선거가 본격 개막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되면서 여야 후보들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선거 첫날 분위기 정치부 기자들과 짚어봅니다. 스튜디오엔 김광일 국회팀장이 나와 있습니다.

    [김광일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어요.

    [김광일 기자]
    선거차량 확성기에서 나오는 홍보 음악, 오늘부터 들리지 않으셨나요. 어깨띠랑 표찰을 달고 명함 나눠주는 선거운동원도 오는 길에 곳곳에서 보이더군요.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딱 13일 동안 가능한 풍경입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언제죠? 누구를 뽑습니까?

    [김광일 기자]
    본투표는 다음 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요. 사전투표는 이달 29~30일, 즉 다음주 금요일 토요일입니다.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교육감 16명 뽑고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총 14곳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앵커]
    이번 선거의 성격을 짚어주신다면?

    [김광일 기자]
    정부 출범 후 1년 만에 열리는 선거죠. 이재명 정부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띠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60퍼센트 안팎이니 여당이 우세할 거란 관측이 많지만, 보수 결집 흐름도 후반으로 갈수록 만만찮아 보입니다. 내란,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번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40퍼센트대 성적을 거뒀잖아요. 이번에도 혼전이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제 현장 소식을 들어볼까요. 정치부 기자들이 최대 빅매치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유세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정원오 후보 쪽부터 들어볼까요. 양형욱 기자 나와있습니까.

    연합뉴스연합뉴스
    [양형욱 기자]
    서초구 고속터미널 앞입니다.

    [앵커]
    첫날 일정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강남 3구를 찾았군요.

    [양형욱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고속터미널 앞에서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청장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이들과 같이 "강남 4구가 이기면 서울이 이긴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철근 누락 사고가 발생한 삼성역 GTX-A 지하 5층 공사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앵커]
    앞서 오세훈 후보가 정 후보에게 삼성역 철근 누락 사고 관련 토론을 제안했죠. 정 후보가 답을 내놨습니까?

    [양형욱 기자]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 대목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거기에 대한 대응, 노력, 실천 이런 것이 안전을 가져오는 것이지 토론이 안전을 가져옵니까? 저는 도대체 이런 일들에 대해서 왜 자꾸 정쟁으로 비화시키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양형욱 기자]
    정 후보는 안전 대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공사를 무리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며, 시장이 된다면 철근 보강을 위해 문제가 된 구간 공사를 일시 중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첫 공식 일정에는 정청래 대표가 동행했다고요?

    [양형욱 기자]
    정원오 후보는 오늘 새벽 첫 일정으로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았어요. 여기서 정청래 대표와 새벽 우편 분류 작업을 체험했습니다. 정 대표 말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 민주당 대표]
    "정원오 서울시장의 승리를 배달했다고 생각하고 지난 12.3비상계엄 내란을 척결하고 밝게 빛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6월 3일 날 꼭 배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양형욱 기자]
    정 후보는 잠시후 강남스퀘어 거리 인사를 끝으로 유세 첫 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고속터미널 앞에서 양형욱 기자였습니다. 이번엔, 오세훈 후보 쪽 들어보죠. 이은지 기자 연결합니다. 이 기자.

    [이은지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성북구 유타몰 앞에 나와 있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오세훈 후보가 거기 있나요?

    [이은지 기자]
    조금 전 이곳을 지났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메가커피 성신여대점을 시작으로 동선동 골목 일대를 순회하며 열띤 유세를 펼쳤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 0시 이후 강북구 삼양사거리, 서대문구 홍제동, 구로구 교회 앞에 이은 네 번째 연설입니다. 빨간 조끼를 입고 유세차에 오른 오 후보는 앞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공격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한 대목 직접 들어보시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집을 가지고 있으려면 보유세 걱정, 팔려고 하면 양도세 걱정, 집과 관련해선 꼼짝달싹 할 수 없도록 우리 서민들 힘들게 하는 이 이재명 대통령 정신 좀 번쩍 들게 해주십시오!"

    [앵커]
    주로 강북 지역을 돌았나요?

    [이은지 기자]
    네 오세훈 후보 본인이 유년기를 보낸 강북구 노후 주택가를 돌았습니다. 일명 '노·도·강' 지역에서 서민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이번 선거는 '정부의 부동산정책 심판'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 자리엔 장동혁 대표 대신, 개혁보수를 상징하는 유승민 전 의원이 동행했는데요. 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겨냥한 유 전 의원의 지원 유세도 한 부분 들어보시죠.

    [유승민 전 의원]
    "그분 일 잘하는 누구 이래 놨던데 그분 일 잘하는 후보가 아니고 말 잘 듣는 후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잘못해도 절대 바로잡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은지 기자]
    현재 동대문 청량리 유세를 앞둔 오 후보는 이후, 청계광장에서 캠프 출정식을 가진 뒤 강남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성북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를 배제했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그런데, 여야 대표는 다른 곳에서 조우했다고요.

    [김광일 기자]
    중원에서 만났습니다. 정청래, 장동혁 두 대표가 오늘 각각 전통적인 민심의 바로미터, 대전 충남 지역을 돌았거든요. 그런데 충남 공주 산성시장에서 동선이 겹쳤어요. 정청래 대표가 저 멀리 유세차 위에 선 장동혁 대표에게 손을 흔들었고 장동혁 대표도 한껏 웃어보였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 상황은요.

    [김광일 기자]
    부산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부산항에서 '해양수도 완성'을 외쳤고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자갈치시장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대구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범어네거리,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각각 지역경제 도약을 외쳤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 의미와 관전포인트는요?

    [김광일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 지역 일꾼을 뽑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겠고요. 주요 정치인들의 대선 예선전, 전당대회 전초전이 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연임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체제 유지가 달려 있고요. 서울 오세훈, 대구 김부겸 후보는 당선 시 유력한 대선 후보군에 오를 수 있어요. 재보궐선거가 미니총선 성격을 띠면서 평택을 조국, 부산북갑 한동훈, 연수갑 송영길, 하남갑 이광재 후보 생환 여부도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정권 초반 국정 평가와 더불어 거물급 정치인의 생존 시험이 되겠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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