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별검사팀으로 출석,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2차 종합특검(권창영 특별검사)이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종합특검은 22일 "12·3 비상계엄 직후 당시 대통령실이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하도록 외교부에 지시한 경위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 계엄을 옹호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트럼프의 철학을 지지한다'거나 '헌법 테두리 내 정치적 시위'라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특검은 당시 대통령실의 지시가 실제 외교부를 통해 이행됐는지 등 전달 과정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