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방문을 하루 앞두고 여당의 충청북도지사 예비후보들도 앞다퉈 공약을 쏟아내며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다.
송기섭 예비후보는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과 JTX·CTX 광역교통망 완성, 김포공항 기능 청주공항 이전 등 10대 과제를 국정 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진천군수를 지낸 그는 "이 대통령과 송기섭은 행정의 가치를 결과로 증명해 온 같은 길을 걸어왔다"며 "진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통합돌봄 서비스 대통령의 노인 공약 1호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제안한 10대 과제가 실제 국정과제로 채택돼 충북의 미래를 바꾸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현호 기자노영민 예비후보는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 오송에 암 치료용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6천억 원 규모로 국비와 민간 투자 등을 결합해 국가 보건 핵심 기관과 바이오 기업들이 집적된 오송에 중입자 가속기 치료 시설을 유치하면 청주국제공항을 활용한 장기 체류형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산업을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노 예비후보는 "대전의 중이온가속기, 오창의 방사광가속기 그리고 오송의 중입자 가속기가 연결되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가속기 연구벨트가 완성된다"며 "대통령 비서실장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충북의 미래 핵심 성장 프로젝트이자 국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인 신용한 예비후보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1호 공약으로 '창업특별도 충북'을 선포했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충북창업펀드 2천억 원 규모 확대, '노소동락' 공동창업 지원 강화, '실패 스펙' 제도 시행, 충북재기창업지원센터 설립, 공공일감 초기창업기업 배정 확대, 지역 정착형 로컬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벤처캐피탈 CEO 출신으로 창업특별도를 조성해 GRDP 4%대 시대를 얼어 가겠다"며 "청주권 중심의 편중된 도내 불균형성장 해소를 위해 청주와 충주, 제천을 잇는 창업 경제 삼각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호 기자앞서 한범덕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도권 생활쓰레기 반입에 대한 환경주권 확립과 주민 건강보호를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충북은 더 이상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 환경주권을 확립하고 주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충북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역 환경주권의 확립 △발생지 부담금 제도 강화 △주민 건강 보호 지원 강화 △폐기물 처리 국가 관리 체계 도입 △충청권 공동 대응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