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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 인준 통과…연준 독립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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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 인준 통과…연준 독립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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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상원 인준 표결 결과, 찬성 54표 반대 45표
    워시, 청문회에서 "연준 독립성 유지" 강조
    파월 현 의장, 이사직은 계속 수행할 것으로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 연방 상원은 13일(현지시간) 캐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워시 후보자의 인준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인준안을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대거 반대표를 던지면서, 연준 의장직에 상원 인준이 필수가 된 지난 1977년 이후 가장 근소한 차이로 인준 절차를 통과한 셈이 됐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은 두 번의 상원 인준 투표에서 각각 최소 80표 이상의 찬성표를 받았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인준 표결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연준 위원들을 상대해야 하는 워시 의장에게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시는 지난달 상원 청문회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의 요구보다는 연준의 자체 판단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개인적인 충성심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대통령으로부터 연준의 독립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묻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에 "연준의 통화 정책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책 결정과 관련해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제때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있다며 파월 의장을 강도높게 비난해왔기 때문에 향후 워시 의장이 이를 견뎌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준 의장 임기는 4년으로, 파월 현 의장의 임기는 오는 15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워시는 연준 의장 자격으로 다음 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FOMC 회의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된다. 
     
    한편 제롬 파월 현 의장은 연준에 대한 정치적 공격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사퇴 요구를 무시하고 연준 이사직에 계속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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