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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6일 고위급 회동 전망…양측 접점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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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미국·이란, 6일 고위급 회동 전망…양측 접점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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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 이란 향해 "시간이 다 돼 간다"
    이란 "국방력과 미사일은 협상의 대상 아니다"
    美국방 "만반의 준비…이제 이란에 달려 있다"

    미국 트럼프 특사와 이란 외무장관의 사진이 실린 이란 현지 신문. 연합뉴스미국 트럼프 특사와 이란 외무장관의 사진이 실린 이란 현지 신문. 연합뉴스
    미국이 대규모 군사력을 이란 인근에 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미국·이란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스티브 윗코프 미국 중동 특사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6월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기습 타격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이 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 등과 관련해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중동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 등 군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지난해 6월 미국이 요구한 핵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아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면서 "다음 공격은 더 참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도 지난 주 내각 회의에서 "이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하는 어떤 임무든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협상 선택지를 가지고 있지만, 핵 능력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을 향해 "시간이 다 돼 간다"며 "신속히 나와서 공정한 '핵무기 금지' 합의를 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양측이 만족할만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현재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영구적 종식과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다 미국은 이번 기회에 중동 지역 친(親)이란 대리 세력 문제까지 한꺼번에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반면 이란은 핵 포기를 전제하지 않은 '핵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논의할 수 있장이어서 양측간 온도차가 큰 상황이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의 국방력과 미사일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그 길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제 모든 것은 이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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