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크리스마스 특집 라이브 방송.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출시 이후 라이브 방송을 핵심 소통 창구로 활용하며 서비스 개선 과정을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해왔다. 이러한 운영 방식이 이용자 신뢰 회복과 체류 시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크리스마스 특집 라이브 방송에서 김남준 '아이온2' 개발 PD는 최근 이용자 지표 변화를 언급하며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이용자 수가 뚜렷하게 늘었고, 통상 하락하는 리텐션 지표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리텐션이 80%를 웃도는 수준으로, 하루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수를 체감하면 길을 걷다 마주치는 100명 중 한두 명은 '아이온2'를 플레이하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19일 '아이온2'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8차례의 공식 라이브 방송을 열어 게임 내 이슈와 개선 방향을 직접 설명해왔다. 시스템 오류부터 콘텐츠 밸런스, 운영 정책까지 비교적 민감한 사안도 숨기지 않고 다루면서, 이용자 불만을 신속히 해소하려는 모습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방송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서며 높은 주목도를 기록했다. 출시 전 진행했던 첫 라이브 방송의 시청자가 약 5천명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용자 관심과 참여도가 눈에 띄게 확대된 셈이다.
김남준 개발 PD는 유료 멤버십 지표와 관련해서도 "재구매율이 예상보다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걱정이 컸던 부분인데 이용자분들의 신뢰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24일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서도 이용자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시공의 균열·어비스 등 PvP 콘텐츠 개선을 비롯해 호법성 클래스 조정, 일일 던전 개편, 전반적인 편의성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특히 호법성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는 전투 속도 영향을 받지 않던 일부 스킬 구조를 손보고, 핵심 버프 스킬인 '불패의 진언'을 개선하면서 체감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일일 던전 역시 펫 영혼 수집 효율이 높아지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주요 파밍 콘텐츠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