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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환갑까지?' 日 미우라, 59세에 J리그 복귀 임박…후쿠시마 임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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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다 환갑까지?' 日 미우라, 59세에 J리그 복귀 임박…후쿠시마 임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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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라 가즈요시. 연합뉴스미우라 가즈요시. 연합뉴스
    환갑을 앞둔 일본의 베테랑 축구 스타 미우라 가즈요시(58)가 약 5년 만에 J리그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 복수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일본풋볼리그(JFL) 아틀레티코 스즈카 소속이자 전 일본 대표팀 공격수 미우라의 다음 시즌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이 사실상 확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JFL 소속 아틀레티코 스즈카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는 내년 1월 31일 임대 계약이 만료된다. 이후 후쿠시마로 임대 이적이 성사될 경우, 2021년 요코하마FC 소속으로 J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5년 만의 J리그 복귀가 된다.

    미우라는 15세였던 1982년 고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났으며,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내년이면 프로 선수 생활 40년째를 맞이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는 2005년 요코하마FC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지난해 6월까지 포르투갈 2부 리그 올리베이렌스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다시 스즈카로 돌아와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

    내년 1월 스즈카와의 임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여러 구단이 미우라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후쿠시마가 지난 10월부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며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 이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미우라는 59세가 되는 내년 2월 7일 또는 8일 열리는 고후와의 J3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임대 기간은 추춘제가 도입되는 2026-2027시즌까지 포함될 전망이다. 이 경우 2027년 2월 60번째 생일을 맞는 미우라가 '환갑 J리거'로 역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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