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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통일교 금품 의혹' 핵심 윤영호 접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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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명 규모 전담팀 구성 마무리

    '건진법사 청탁' 의혹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연합뉴스'건진법사 청탁' 의혹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연합뉴스
    경찰이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하루 만인 11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면담 조사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윤 전 본부장이 구금된 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전날 오후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관련 내사 사건 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기록 검토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인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을 팀장으로 총 23명 규모의 특별전담수사팀 구성도 이날 마쳤다.

    경찰은 접견에서 윤 전 본부장이 특검과 자신의 재판에서 내놓은 진술의 신뢰도와 구체적인 정황 증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일부 의혹 당사자를 상대로 소환 일정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본부장 진술을 토대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조만간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8월 통일교 측이 현안 청탁 등을 위해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는 취지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특검 수사 범위 밖의 사건이라고 보고 내사 사건 번호만 부여하고 별다른 수사를 벌이지 않았다.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특검의 편파 수사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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