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구룡포 동끝 해상 낚시터를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가 기존 축제식 양식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가 어촌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새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석병리에 조성된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는 노후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해 낚시, 어류양식, 해산물 체험이 가능한 복합형 관광시설로 재탄생한 것.
낚시 체험과 회 손질 서비스, 특산물 요리 체험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어촌 체험형 관광지로서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해원 해상 낚시터를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해상낚시터 테마파크에 이어, 장기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을 살폈다.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장기면 일원에 총 22만 4140㎡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테스트베드 부지는 2만 8570㎡, 상업 양식장 배후 부지는 19만 5570㎡이다.
오는 11월까지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 작업을 마무리하고 부대공사를 거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1천톤 규모의 대서양 연어가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생산·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질병 예측 시스템과 생육 관리 등 스마트 양식 기술이 적용된다.
포항시는 스마트양식 시설을 중심으로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 기능까지 연계한 복합형 클러스터인 연어양식 특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