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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전남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태양광 등 확충"

    핵심요약

    문재인 정부 때 후보지 선정된 뒤 7년 만에 지정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전남 나주에 에너지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문재인 정부 당시이던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지 7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고 2일 밝혔다.

    전남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 약 38만 평에 조성되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문재인 정부 당시 에너지 신산업 등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 4월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윈회 심의를 통해 업종 및 토지이용계획 등을 반영한 산단계획을 최종 확정하면서 청사진을 완성했다.

    산단에는 에너지산업, 신소재 나노융합소재산업, 친환경 IT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사업비 총 2633억 원을 들여 2032년까지 조성한다.

    나주시에는 현재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나주 혁신 일반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에너지 생태계가 형성돼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시너지가 예상된다.

    산단이 완공되면 3164억 원 생산 유발과 1515명 고용 유발 효과 등 지역 경제·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돼 올해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앞으로 착공 등 산단조성 과정에서도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부응해 RE100 지향을 위한 산단 내 태양광 등 발전시설을 확충하고, 재생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등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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