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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초대 법무부·행안부 장관은 누구?…정성호·윤호중 유력

李 정부 초대 법무부·행안부 장관은 누구?…정성호·윤호중 유력

기획재정부 장관·민정수석도 이르면 29일 발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전 정책시장 등 거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 한 기수 후배 봉욱 변호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이르면 29일 일부 장관급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은 5선의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 의원과 윤 의원은 각각 법무부, 행안부 장관으로 내정됐으며, 이들 모두 장관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당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에 첫 도전을 했을 때부터 이 대통령의 당내 활동을 도운 인사다. 이 대통령과의 신뢰가 두터운 율사 출신 다선 정치인인 정 의원의 등용은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에 임기 초부터 드라이브를 확실히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행안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당초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 가운데 하나인 5선의 윤 의원이 물망에 올라가 있고, 친명 재선 의원인 이해식 의원도 거론된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5선의 김태년 의원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차명 대출 등의 의혹으로 지난 13일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대검찰청 차장 출신이자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아래인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그가 국내 최대 로펌 소속이라는 점 등에 대한 내부 고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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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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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봉우리2021-10-24 13:54:59신고

    추천6비추천0

    전두환을 칭송하는 이유를 알것같다
    권력주체만 군에서 검찰로 바뀌었을뿐
    결국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겠다는것 아닌가
    법치라는 미명아래..
    그러나 우리 국민의 수준을 만만히 보지마라 불의에는 목숨을 바쳐 저항하는 국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