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두번째 시즌 준비하는 이정후 밝은 표정. 연합뉴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약 9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정후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5 시범경기 개막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다.
이정후가 실전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해 5월 13일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수비를 하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어깨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 불의의 부상을 당한 이정후는 재활에 집중했고, 건강한 몸으로 팀에 복귀했다.
올해 이정후는 새로운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주로 1번 타자로 나섰으나,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새 시즌 이정후를 3번 타순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