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윤창원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공식 방문을 위해 5일 출국했다. 특히 그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접견도 계획하고 있어 실제로 성사될지 이목을 끈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 의장이 4박 5일간 방중에서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우리나라의 국회 격) 상무위원장 등과 회동을 열어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과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를 통해 계엄 정국 이후 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노력을 설명하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신인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의장실은 설명했다.
오는 7일에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 정상,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우 의장은 이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접견도 계획 중이다. 다만 의장실은 "시 주석과의 면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추후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김용만, 국민의힘 이헌승·배현진,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등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