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 정진원 기자경찰이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23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수사의뢰서가 21일 접수됐다.
대구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선거 결과 선거인단 64명 중 62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대구시의회 의장을 지낸 A 후보가 45표를 얻어 17표를 얻은 전직 국회의원 B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 결과가 나오자 B 후보는 A 후보 측에서 선거인단에 금품을 살포했다며 대구시파크골프협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고, 선거운영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구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