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윈 기간 기차 이용객들. 신화통신 홈페이지 캡처중국 춘제(중국의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춘제를 전후해 40일간 이어지는 특별운송기간인 '춘윈'이 14일 시작됐다.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0시 2분(현지시간) 베이징의 첫 여객열차 K4159호가 베이징서역을 출발하는 것으로 춘윈의 막이 올랐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운송 당국은 다음달 22일까지 이어지는 춘윈 기간 지역 간 이동이 연인원 90억명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올해 춘윈 기간 자가용 이동이 72억명으로 가장 많아, 고속도로 교통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철도 여객 수송 규모가 5억 1천만명, 민간항공 여객 수송 규모가 9천만명을 넘어 역시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지난달 4일(현지시간) '춘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