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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먹고 힘내" 진해세화여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 성황

진해세화여고 제공진해세화여고 제공
"얘들아, 주먹밥 받아서 아침 먹고 힘내렴."

진해세화여고 아침 등교길에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음료가 제공됐다. 긴장된 시험날이지만, 주먹밥을 받아든 학생들의 얼굴이 금새 밝아졌다.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학생들 사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마련한 '아침든든 마음훈훈 건강튼튼 실력쑥쑥' 캠페인이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아침밥도 먹이고, 이날 치러지는 시험도 응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박동철 경남도의원과 김헌일·이혜련·정순욱 창원시의원, 정현섭 진해구청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여해 직접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학생은 "맛있는 주먹밥을 보니, 먹기도 전에 속이 든든해 시험도 잘 칠 것 같다. 앞으론 되도록 아침을 먹고 오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세화여고 정창진 행정과장은 "학생들의 학업성과나 건강을 위한 행사를 고민하다 예산을 조금씩 모아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 반응이 좋아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해세화여고 제공진해세화여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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