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국민의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서승우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9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진행할 결과 서 위원장이 단독 응모했다고 밝혔다.
당초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김동원 청주 흥덕 당협위원장과 김수민 청주 청원 당협위원장은 아예 후보 등록에 참여하지 않았다.
도당은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도당위원장으로 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청주가 고향으로 북이초와 내수중, 세광고, 서울대를 졸업한 서 위원장은 1993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애초 청주 청원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후 갑자기 공천 취소된 정우택 전 국회 부의장을 대신해 청주 상당으로 긴급 투입되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받았으나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