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마산만날제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계묘년 마산만날제가 지난 달 30일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가위 대표축제인 마산만날제는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봉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만남과 그리움을 주제로 이웃 간의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창원시민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통 민속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9월 30일 한가위 음악회를 시작으로 3일간 만날 제단, 제의 마당, 공연무대, 민속마당 등이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연날리기, 다례 마당, 전래놀이 등 민속체험마당이 운영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만날제를 통해서 시민들이 가족, 친지들 함께 즐기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대표 민속예술행사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주변의 이웃들을 이어줄 수 있는 축제로서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게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