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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지나면 또 오른다…10월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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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이후 공공요금이 또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모두 기본 인상계획이 예정된 데다 최근 급격히 오른 글로벌 에너지가격을 반영한 추가 인상까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는 16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제출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미 지난 분기 연료비 조정단가의 연간 최대 인상폭인 kWh당 5원을 올렸기 때문에 관련 규정을 손보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치솟는 연료비로 전력 구매비용이 늘어난 데 비해 판매가격은 동결되면서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만 14조3033억원의 적자를 낸 상황이다. 정부가 연료비 조정단가 관련 상한 규정을 바꿔 추가 인상분을 반영하거나 내년 기준연료비 또는 총괄원가비용을 올리는 방안 등을 새롭게 내놓을 수 있다.
       
    우선 지난 정부에서 확정한 기준연료비 인상이 지난 4월에 이어 10월에 적용되면서 4.9원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료비가 4.9원 오르면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가구를 기준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한 달에 1500원 이상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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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전기요금은 4월 기준연료비(+4.9원)와 기후환경요금(+2원) 인상에 이어 7월 연료비 조정단가(+5원) 인상까지 진행됐다. 10월 인상분이 더해지면 4분기 전기요금은 연초와 비교해 가구당 약 5200원 가까이 늘게 된다.
       
    한편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도 10월 인상이 예정돼 있다. 이 역시 지난해 말 정부가 결정해둔 사안으로 올해 5월에 MJ(메가줄) 당 1.23원, 7월에 0.67원, 10월에 0.4원씩 순차적으로 정산단가를 인상해 올해 총 2.3원을 올리는 것이다.
       
    10월 정산단가 조정까지 이뤄지면 월 평균 2천MJ을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연초보다 약 4600원 정도 가스요금을 더 내게 된다. 가스요금 역시 최근 글로벌 천연가스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요동치면서 추가적인 인상 필요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분을 합하면 1만원을 훌쩍 넘기게 될 전망이다.
       
    공공요금이 동시에 인상되면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계속 오르다 8월 상승세가 꺾인 소비자물가도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7% 올랐다. 난방 수요가 커지는 겨울을 앞두고 추석 성수기 수요 증가까지 함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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