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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시내버스 파업 들어가나…3차 조정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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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버스 노사 임금 인상 놓고 3차 조정회의
    3차 조정회의 합의 이르지 못할 경우 파업 방침

    연합뉴스연합뉴스
    광주지역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 등을 놓고 막판 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어 조정이 최종 결렬될 경우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2일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 연맹 광주지역 버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광주 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제3차 조정회의를 통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 양측은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정회로 인해 오후 7시부터 조정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 버스 노사는 앞선 지난달 25일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근로 조건 개선과 관련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날 조정회의에 다시 참석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1.5% 임금 인상 조정안을 제시한데 반해 노조 측은 5%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과 만 65세로 정년연장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양측은 이날 조정회의에 앞서 최근 자율 교섭을 진행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날 조정회의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3일부터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에 가입된 광주지역 버스기사는 모두 1400여 명으로 광주 전체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60%에 해당돼 파업 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광주시는 혹시 모를 파업에 대비해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미참여 기사 위주로 근무표를 편성해 평소 대비 75% 수준의 시내버스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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