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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날카로워진 벤투호, 몰도바도 4-0 완파



축구

    한층 날카로워진 벤투호, 몰도바도 4-0 완파

    권창훈. 대한축구협회 제공권창훈. 대한축구협회 제공벤투호가 몰도바에도 완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평가전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아이슬란드전 5대1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터키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벤투호는 24일까지 터키에서 담금질을 한 뒤 25일 레바논으로 넘어간다. 27일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르고, 2월1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진행한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 선발 명단에 살짝 변화를 줬다.

    조규성(김천 상무) 원톱이 아닌 김건희(수원 삼성)를 파트너로 세운 투톱으로 몰도바를 상대했다. 송민규(전북 현대)와 권창훈(김천)이 좌우에 섰고, 김진규(부산 아이파크)와 백승호(전북)가 허리에 섰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현대), 박지수(김천), 이용(전북)이, 골문에는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배치했다.

    전반 20분 선제골이 터졌다.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손을 스치면서 흘렀고, 김진규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아이슬란드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김진규의 2경기 연속 골이었다.

    전반 33분에는 백승호의 발끝이 번쩍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낮게 빠르게 프리킥을 때렸다. 백승호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통과한 뒤 휘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백승호도 아이슬란드전 중거리포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벤투 감독은 후반을 교체 없이 시작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다시 몰도바 골문을 열었다. 한 차례 원투 패스를 통해 페널티 박스로 향한 권창훈은 다시 김건희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로 골을 넣었다. 권창훈도 대표팀으로 돌아오자마자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3대0 리드를 잡자 벤투 감독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6분 김진수와 이용, 권창훈 조규성을 동시에 빼고 홍철(대구FC), 김태환, 이동준(이상 울산), 조영욱(FC서울)을 투입했다. 또 후반 26분에는 김영권, 백승호 대신 권경원(감바 오사카), 고승범(김천)을 집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네 번째 골이 나왔다. 조영욱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조영욱 역시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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