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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학교기업, 전문대학을 통해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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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반

    [영상]학교기업, 전문대학을 통해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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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

    '진짜' 전문가를 만드는 전국의 133개의 전문대학에는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학교 기업이 존재한다. 대학 캠퍼스 내에 학교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학교기업의 설립 취지는 우선 교육이다. 전문대학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나가면 곧바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 토대가 교육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문대학의 학교기업은 학생들에게 현장 학습과 교육 실습 등을 제공해 진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매출을 통한 수익은 다시 학생들에게 투입해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실제로 전문대학의 학교기업은 2015년 81개를 기점으로 2017년 92개, 2019년 105개로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CBS노컷뉴스는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전문대학 내의 학교기업을 탐방해 학교기업이 갖는 의미와 강점을 짚어본다. 또한 학교기업 내의 직원, 실습생, 재학생, 졸업생, 교수, 실무진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문대학의 학교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고 그 과정을 전한다.

    ▶ 글 싣는 순서
    ①[영상]평생직업교육, 전문대학에 길을 묻다
    ②[영상]산학협력의 정점, 전문대학을 가다
    ③[영상]창업으로 가는 길, 전문대학에 답이 있다
    ④[영상]꿈을 찾아 U턴, 전문대학 진학 그 사회적 의미
    ⑤[영상]학교기업, 전문대학을 통해 날개 달다

    전문대학 학교기업의 의미

    학교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 중심 교육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현장감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학교기업의 매출이 늘고 성장할수록 기업은 당연히 수익을 다시 학생들의 교육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인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 향상과 시설물에 대한 현대화가 이뤄진다.
     
    또한 학교기업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타 기관과의 협업 및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인재, 기업이 모두가 활발하게 지역 경제를 살리고,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교육부에서는 3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20~24년까지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학교기업의 역할을 확장시켜 인재양성과 수익창출 외에도 지역사회의 발전, 창업 활성화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산업 구조에 따라 도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교기업의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수원여자대학교 학교기업인 '식품분석연구센터'. 수원여자대학교 제공수원여자대학교 학교기업인 '식품분석연구센터'. 수원여자대학교 제공특히 학교기업은 해당 지역 사회와의 연계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학교기업이 현장 실습 과정을 개설할 때부터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하고, 실습 학생의 인턴십 및 취업 연계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이는 계획 단계부터 학교와 지역(지역의 산업체)이 실습 과정에서부터 공동으로 설계를 해 재직자 혹은 전문가를 직접 초빙해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커리큘럼을 만든다.
     
    더불어 학교기업의 보유 자원(시설, 공간, 전문성 등) 및 제품, 서비스의 사회공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기존의 지역사회 공공서비스를 좀 더 개선하는 것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의 노력은 현재 자리를 잡은 학교기업들 외에도 이제 막 시작한 전국의 전문대학 학교기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문대학 학교기업의 현재

    부산에 위치한 동의과학대학교 DIT 스포츠 재활센터는 현재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선수들의 재활을 돕고 있는 재활센터다. 축구, 야구, 배구, 농구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각 구기종목 프로 선수, 아마추어 선수, 유소년 선수 등의 재활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 동의과학대학교 DIT 스포츠 재활센터 모습. DIT 스포츠 재활센터 제공부산 동의과학대학교 DIT 스포츠 재활센터 모습. DIT 스포츠 재활센터 제공DIT 스포츠 재활센터 이태식 센터장은 인터뷰를 통해서 "저희 센터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이후에 실제 필드에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찾아 온다"라고 밝혔다.

    또한, 센터의 의미에 대해서는 "지역의 선수들을 타 지역에 유출되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모든 재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이 있다. 또한 재학생들이 스포츠 재활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큰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곳 재활센터를 방문하는 선수들은 본인들이 비용을 부담하거나 소속된 팀에서 부담을 하게 되며 이 부분이 센터의 주요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익 사업 이외에도 지역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연계에 지역 산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 이전도 이뤄진다.

    부산 동의과학대학교 DIT 스포츠 재활센터 모습. 노컷TV 영상 캡처부산 동의과학대학교 DIT 스포츠 재활센터 모습. 노컷TV 영상 캡처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DIT 스포츠 재활센터는 2020년 2개의 특허를 이미 출원했고, 올해도 2개를 더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회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 사회에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연계와 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 지역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졸업하고 직원으로 입사해 현재 재활 업무를 담당하고 강호성 차장은 센터의 강점에 대해서 "최고의 강점은 인프라에 있다"라며 "이곳은 선수들이 복귀하는 과정에 있어 실내 체육관, 실내 재활 센터, 수영장,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등의 전 과정이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곳에서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는 MMA 종합격투기 명재욱(팀매드 소속)선수는 "전담 트레이너가 없는 사람에게 이곳과 같은 재활센터는 꼭 필요하다"라며 "운동하는 사람들은 자기 몸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조금 부족한데, 여기서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제 몸에 대해 그리고 관리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전남과학대학교 화훼원예과 토양분석실습. 전남과학대학교 제공전남과학대학교 화훼원예과 토양분석실습. 전남과학대학교 제공전남과학대학교 또한 3개의 학교기업을 운영 중이다. 그중 바이오플라워텍은 전남과학대학교의 화훼원예과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학과 교수들의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은 현장 실습과 기술을 습득해 기업의 생산 활동에 참여한다. 친환경적으로 와송(식용, 약용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원료 추출 및 가공을 통해 순수 한방와송제품(바디로션, 샴푸, 비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업을 통한 매출은 다시 학생들의 교육에 재투자 되고 있다.

    또한, 드론제작운항과와 특수통신과, 특수장비과, 헬기정비과가 참여하는 무인항공교육원은 드론 촬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함께 드론 방제 실무 및 정비교육, 드론국가자격 취득 교육등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으로 인해 다양해진 드론의 활용을 통해 수익 창출을 내고 있다.
     
    2021 광주전남지역 드론축구대회에서MVP를 수상한 전남과학대학교 골드팀. 전남과학대학교 제공2021 광주전남지역 드론축구대회에서MVP를 수상한 전남과학대학교 골드팀. 전남과학대학교 제공이외에도 계원예술대학교의 '계원창작상단',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고정밀계측기술센터', 신성대학교의 '신성바이오' 등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대학 학교기업의 미래

    학교기업은 '연계'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대학의 학교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급속하게 다변화되는 사회 안에서 실용적인 직업 교육과 함께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다양한 R&D와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육단계에서부터 실질적인 업무를 병행하기 때문에 엄청난 메리트로 작용한다.

    또한, 갈수록 심화되는 지역의 소멸화에 맞서 전문대학 학교기업은 지역의 다양한 산업체와 연계해 여러 분야의 지역사회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실제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사회공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천대학교 학교기업 제펫 스튜디오는 부천원미경찰서를 대상으로 캐릭터 제작 및 웹툰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는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천대학교 제공부천대학교 학교기업 제펫 스튜디오는 부천원미경찰서를 대상으로 캐릭터 제작 및 웹툰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는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천대학교 제공
    이민호 한국학교기업협회장은 "수익창출형과 창업인 육성, 사회혁신 선도 등의 목표를 통해 개별 학교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참여 학생들의 유인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하며 "학교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일반인들에게도 공간을 개방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학교육혁신연구원 한광식 원장(김포대학교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서 "무엇보다도 전문대학 학교기업이 추구하는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현장실습의 목적, 수익사업의 목적 등과 함께 지역사회의 기여, 일자리 창출의 목적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특성화 목적 등이 명확히 정의되고 이에 따른 전략과 계획이 수립되고, 학교기업이 단순히 정부 예산을 따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학교기업의 과제는 제도의 뒷받침과 차별화에 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를 위해 학교기업의 회계 업무 처리와 다양한 제도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학교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장 실습 플랫폼을 좀 더 확장하고 일반 기업과의 차별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앞으로 전문대학의 학교기업의 발전에 성패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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