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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코로나 수능…교육당국 '방역 관리' 만전



대전

    두 번째 코로나 수능…교육당국 '방역 관리' 만전

    전국 수험생 확진자 9일 기준 66명, 격리자 12명
    확진·자가격리 수험생 별도 시험장서 수능 응시
    전날부터 전국 고등학교 원격 수업 전환
    방역당국, 수능 전날인 17일 보건소 밤 10시까지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두 번째 코로나 수능 속 방역·교육당국이 코로나19로 수능을 포기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방역 관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보게 하고,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보건소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수험생 확진자는 66명, 격리자 12명으로 집계됐다.

    대전교육청은 35개 일반시험장 학교에서 일반시험실 666실과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104실을 준비했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1곳도 추가로 운영하고, 확진자를 위해 대전성모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에 대한 응시 기회를 보장한다.

    대전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정한 응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한 수능 환경을 위해서 수험생과 그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대전시민이 방역 노력을 결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세종지역의 수능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660명이 증가한 4149명이다. 일반시험장 12개교, 별도시험장 1개교, 병원 시험장 1곳에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확진‧격리 대상 수험생은 직계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수령할 수 있다.

    방역당국도 수능대비 특별방역점검을 추진하고, 수험생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17일 오후 10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다.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경우, 본인이 수험생임을 보건소에 밝히고, 즉시 교육청에 전화로 신고해야 한다. 이후 병원 시험장에서 병상을 배정받아 응시할 수 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에도 교육청에 신고한 뒤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 당일 보건소의 통제 속에 자차를 이용해 시험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대전 중구는 오는 17일까지 수능 대비 특별방역점검을 추진한다. 학교 주변 시설의 안정적 방역관리를 위한 이번 점검은 문화체육시설 632곳, 식당‧카페 4255곳, 스터디카페 23곳 등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구는 해당 부서별로 점검반을 꾸려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에 따른 방역수칙을 중점 점검한다. 노래방, 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 등 확인 후 출입 여부를, 스터디카페의 경우 시설 내 음식 섭취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구는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와 함께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수능 일주일 전인 11일부터 전국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역의 경우, 대전 62개, 세종 21개, 충남 118개 고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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