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산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계속 확산…누적 270명



부산

    부산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계속 확산…누적 270명

    4일 부산서 47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4057명
    유흥업소 관련 38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8명 발생해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4일 부산에서는 4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270명에 달해 보건당국은 이용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1시 30분까지 부산에서 4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수는 4057명으로 늘었다.

    먼저, 유흥업소와 관련해 종사자 1명과 이용자 4명, 관련 접촉자 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종사자 51명, 이용자 64명, 관련 접촉자 155명 등 모두 270명이 연쇄 감염됐다.

    부산시는 지난 2일 시행된 전수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유흥업소 종사자와 지난달 25일 이후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용자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하루 전 관련 확진자로 집계됐던 2명이 이곳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수는 34명으로 유지됐다.

    이 밖에 신규 확진자들은 가족을 비롯한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동남권원자력병원, 부산 제1·제2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 기준 부산 지역 1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자 6만 8197명 중 86.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0.4%가 2차 접종을 했다.

    또, 2분기 접종대상자 28만 9403명 중 6.8%가 1차 접종을 했다.

    시는 오는 5일부터 연말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상담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담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