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라디 (사진=라디 공식 페이스북)
싱어송라이터 라디(Ra.D)가 아티스트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소속사 리얼콜라보는 "라디가 오는 15일 베스트 앨범인 '라디'(Ra.D) 기점으로 아티스트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라고 7일 밝혔다.
라디는 소속사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보컬 및 세션 디렉터, 녹음 및 믹스 엔지니어, 프로듀서 및 편곡가의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추후 '아임 인 러브'(I'm in love)나 '엄마'와 같은 나를 온전히 담은, 내가 반드시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다시 마이크를 잡겠다"라고 전했다.
1997년 비트메이커 겸 래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라디는 2002년 정규 1집 '마이 네임 이즈 라디'(My Name Is Ra.D)로 정식 데뷔했다. 그동안 정규앨범 3장과 다수 싱글을 발매했고 '아임 인 러브', '너를 그리다', '오랜만이죠', '누군가 필요해', '엄마', '커플 송'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라디는 이승기 '연애시대', 다이나믹듀오 '어머니의 된장국', 2PM '아이 캔트'(I Can't), 2AM '그냥 있어줘', 권진아 '끝', NCT 127 '웰컴 투 마이 플레이그라운드'(Welcome To My Playground) 등 다수 곡을 작곡했다.
또한 '연애조작단 : 시라노', '질투의 화신', '수상한 파트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남자친구'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으며, 올해는 '귀를 막아줘', '오픈 잇 업'(Open It Up), '오래된 영화', '워킹'(Walkin')까지 총 4장의 싱글을 발매했다.
라디는 음악 레이블 리얼콜라보를 만들어 브라더수, 디어, 주영, 치즈, 러비, 시애나 등 신인을 발굴하기도 했다.
라디의 새 앨범 '라디'는 오는 15일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