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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검사장 유착' 의혹 수사 속도…MBC 고소인 조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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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채널A-검사장 유착' 의혹 수사 속도…MBC 고소인 조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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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언론시민연합 소환해 고발인 조사 진행
    MBC 고소한 최경환 측도 소환해 고소인 조사

    민주언론시민연합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입구에서 MBC 뉴스데스크에서 제기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협박성 취재와 검찰과의 유착 의혹 관련 채널A 기자와 성명 불상의 검사장을 협박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이 유착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잇따라 고소·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 측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민언련 김서중 상임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검찰 수사에 따라 어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내린 조건부 재승인이 취소될 수도 있다"며 "이 사건이 얼마나 중요한지 검찰에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채널A 기자가 한 일은 절대로 해선 안되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명백히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의혹이지만 더 윗선의 간부들이 연결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관련 단서가 나오면 또 다시 고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언련은 지난 7일 채널A 이모 기자와 성명불상의 현직 검사를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지난 20일 상임위 전체 회의를 열어 채널A에 대해 조건부로 재승인을 내렸다. 다만 향후 검찰 수사 결과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적 책임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확인될 경우 재승인 취소될 수 있다.

    검찰은 같은날 오후 6시쯤 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 관계자 등을 고소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도 소환했다.

    검찰은 최 전 부총리 측 대리인 김모 변호사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구체적인 고소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최 전 부총리 측은 지난 3일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해 MBC 박성제 사장과 민병우 보도본부장 등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됐다.

    앞서 MBC는 유착의혹을 보도하며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박근혜 정부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하려 했다는 말을 당시 곽병학 신라젠 사장으로부터 들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신라젠이 전환사채 100억원을 발행하면 최 전 부총리가 5억을, 최 전 부총리 관련 인사 자금이 5~60억 정도 들어올 것이라는 내용이다.

    대검 자체 진상조사 보고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정식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녹음파일이나 녹취록 등을 MBC나 채널A 측에서 제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핵심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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