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영상 캡처 이른바 '저속노화' 트렌드로 주목받은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약 4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희원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간헐적 단식, 왜 누구에겐 독이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에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새 영상이 게재됐다.
정 대표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그동안 걱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해당 영상에서 정 대표는 간헐적 단식이 중년층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영상 말미에는 "인간은 쥐가 아니다. 어설픈 정보·믿음에 목숨을 걸지 마시고 감정싸움 하지 마시라"며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도 매우 양극화되어 있고 서로 화내는 것이 기본이다. 과학은 과학이고 임상연구는 임상연구, 데이터는 데이터, 데이터는 바뀌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영상 캡처앞서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전 서울아산병원 위촉연구원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고 A씨도 정 대표를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공방을 펼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됐다. 당시 정 대표는 "많은 분들께 유무형의 손실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상대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양측은 고소를 취하하고 경찰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서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정 대표와 A씨는 일부 혐의에 대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다만, 경찰은 정 대표의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와 A씨의 공갈미수 혐의에 대해 각각 불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