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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디아' 무료 평가판 출시…한국은 제외



IT/과학

    구글 '스타디아' 무료 평가판 출시…한국은 제외

    북미·유럽 사회적 거리두기에 게임이용 증가
    지메일로 쉽게 가입, 무료 게임 9가지 제공

    구글 스타디아 (사진=구글 제공)

     

    구글이 스트리밍게임 서비스 스타디아(Stadia) 무료 평가판을 출시했다. 구글 지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등 북미와 유럽지역 14개국에 스타디아 2개월 무료 평가판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평가판은 최근 미국·유럽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이동제한, 지역봉쇄, 자가격리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배포에 나서게 됐다고 구글은 밝혔다. 그러나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은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스타디아 필 해리슨 부사장 겸 제네럴 매니저는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장기간 집에서 지내는 것은 고립감을 가져올 수 있다"며 "비디오 게임은 가족이나 친구와 사귀는 소중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배포 이유를 설명했다.

    무료 평가판에는 그리드(GRID), 데스트니2: 더 콜렉션(Destiny 2 : The Collection), 썸퍼(Thumper), 지와이엘티(GYLT), 스팀월드 디그2(SteamWorld Dig 2), 스팀월드 퀘스트: 핸드 오브 길가메쉬(SteamWorld Quest : Hand of Gilgamech), 시리어스 샘 콜렉션(Serious Sam Collection), 스피틀링스(Spitlings), 스택 온 스택(Stacks on Stacks) 등 9개의 게임이 무료로 제공된다.

    스타디아 이용을 위해서는 최대 4K / 60fps HDR 게임 및 동영상 스트리밍 지원 스타디아 프로 3개월 무료 이용권과 전용 컨트롤러가 번들로 포함된 129달러짜리 프리미어 에디션(Premiere Edition)을 구독해야 했다. 4K를 지원하는 크롬캐스트 울트라, 무선 스타디아 컨트롤러 등도 구비해야 한다.

    그러나 무료 평가판 이용자는 지메일로 스타디아에 가입한 뒤 최신 스트리밍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구글은 4K 해상도를 1080p로 낮췄다. 제공되는 9가지 무료 게임 외에는 게임 장터에서 유료 구매해야 한다.

    구글 스타디아 (이미지=구글 제공)

     

    PC, 크롬OS 태블릿, 스마트폰 등 스타디아 지원 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구매품인 스타디아 전용 컨트롤러 없이도 USB 및 블루투스 지원 타사 컨트롤러나 마우스와 키보드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개월 간의 무료 평가판이 끝나면 월 9.99달러의 스타디아 프로를 구독하거나 원하지 않으면 연장을 취소할 수 있다.

    스타디아는 현재까지 38개의 게임을 제공하는데 그쳐 타사 플랫폼에 비해 공급량이 현저히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스타디아 앱 역시 현재까지 75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구글은 올해 120여 종까지 게임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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