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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정우 "정치신인이라 미숙…직접 찾아가 사과" AI 공약 공개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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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단독]하정우 "정치신인이라 미숙…직접 찾아가 사과" AI 공약 공개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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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첫 단독 인터뷰]

    손털기·유세 발언 논란에 "의도 없었다…직접 찾아가 사과, 상인분들 '괜찮다' 하셨다"
    정치 신인 한계 인정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해외 순방 중 출마 결심…늦은 선언 배경엔 "욕먹어도 하던 일부터 끝내는 게 맞다"고 생각
    연고 논란에 "주민등록도 북구…후보 중 가장 정통성 있다"
    교통·의료·일자리 등 지역 현안 해결 능력 강조
    "(한동훈·박민식) 야권 단일화 변수보다 미래 전략으로"…판세 변수로 '정책 경쟁' 제시
    "북구를 AI 교육 1번지로"…핵심 공약 방향 공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6·3 지방선거와 맞물리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박민식 전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의 공천 경쟁 결과가 임박한 가운데,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가 4일 예비자 후보로 등록하며 다자 구도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치 신인'인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출사표를 던지며 판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CBS는 4일 북구갑에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찾아 하정우 전 수석을 단독으로 만나, 출마 결심 배경과 최근 '손털기 논란' 및 정청래 대표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 그리고 북구를 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구상까지 직접 들어봤다.


    '손털기, 정청래 대표 유세 논란' 첫 해명…"정치 처음이라 미숙, 직접 찾아가 사과"


    ◇ 강민정 기자
    부산에 처음 내려오셔서 구포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과 악수를 하면서 조금 논란이 있었죠. 이른바 '손 털기 논란'이고요. 또 주말에는 정청래 대표가 내려오시면서 지원 유세 과정에서 발언과 관련된 논란이 있었습니다. 현장 유세 태도 전반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또 상대 측 후보인 박민식 전 장관이나 한동훈 전 대표도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후보님께서는 악수와 관련해서 손 저림 때문에 그랬다고,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고 설명도 하셨는데요. 이런 논란들이 유권자들에게는 어떻게 비칠 수 있다고 보시는지, 또 현장 유세 과정에서의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4일 부산 북구갑 선거 사무실에서 CBS와 인터뷰하고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부산CBS4일 부산 북구갑 선거 사무실에서 CBS와 인터뷰하고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부산CBS
    ◆ 하정우 전 AI수석
    손 떨림도 그렇고 어제 일도 그렇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은 당연히 아니고요.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아무래도 제가 정치가 처음이다 보니까 부족한 부분들이 틀림없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을 턴 것도 의도는 아니었지만, 당사자분(상인분들)께서 오해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직접 찾아가 뵙고 인사를 드렸더니 "괜찮다, 열심히 해라"라고 말씀하시며 격려까지 해주시더라고요.

    어제(4일 정청래 대표 구포시장 유세) 같은 경우도 말씀처럼 아이와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메시지도 나갔고,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제가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쓰고, 더 겸손한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집중하면서 풀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치 처음이라 부족했다"…"겸손·진정성으로 보완"


    ◇ 강민정 기자
    지금 촬영하고 있는 설유정 PD도 첫 구포시장 유세에 함께 동행했는데요.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현장에서 2시간 넘게 지켜본 입장에서 보면 '손털기 논란'이 다소 과잉 해석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논란이 정치 신인으로서의 현장 감각 부족이라는 지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세 방식이나 태도에서 보완해야 할 점,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계획이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4일 부산 북구갑 선거 사무실에서 CBS와 인터뷰하고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부산CBS4일 부산 북구갑 선거 사무실에서 CBS와 인터뷰하고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부산CBS
    ◆ 하정우 전 AI수석
    앞선 답변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 경험이 처음이지만, 많은 주위 분들이 도와주시고 조언을 주시고, 저희 팀에서도 이렇게 하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지역 주민분들이 훨씬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들을 많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또 열심히 그것을 받아들여 체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 같고요. 결국은 제가 얼마나 열심히 그것을 빠르게 체화하느냐, 그리고 체화를 잘할 자신도 있기 때문에, 좀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임하겠습니다.

    사무실 앞에 보면 세 가지가 적혀 있는데, 겸손하게, 강렬하게, 그리고 진정성을 가지고 하겠다고, 계속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계속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또 공약을 만들든 제가 일을 하든 그분들의 말씀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열심히 잘 듣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순방 중 결심…"욕먹어도 일부터 마무리"

    ◇ 강민정 기자
    수석 사퇴 전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해외 순방을 하셨는데요. 그 과정에서 저희 CBS와도 잠시 연락이 닿았었습니다. 당시 출마 선언 성격으로 구포초 체육행사 참석설이 돌면서 지역과 중앙 언론의 관심이 컸고, 실제 참석 기사도 보도됐습니다.

    그때 후보님께서는 CBS에 구포초 행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하셨지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긋지 않으면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후 박민식 전 장관 측 공세도 이어졌고요. 또 저희 CBS가 지난 1월 보궐선거 가능성을 처음 보도한 이후, 전재수 후보의 출마 제안까지 이어진 흐름이 있었는데요. 이 과정을 종합했을 때 언제부터 출마를 고민했고, 언제 최종 결심을 하게 됐는지, 또 왜 북구갑에 출마하게 됐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4일 부산 북구갑 선거 사무실에서 CBS 정치부 강민정 기자(왼쪽)와 인터뷰하고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부산CBS4일 부산 북구갑 선거 사무실에서 CBS 정치부 강민정 기자(왼쪽)와 인터뷰하고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부산CBS
    ◆ 하정우 전 AI수석
    1월 첫 보도를 했을 때는 당연히 그때는 결심을 한 게 아니었고요. 그때는 정말 청와대 AI수석으로서 해야 될 일들이 워낙 많았고 준비되어 있는 일들도 많았기 때문에 그쪽에 집중하고 있었던 게 맞습니다. 그러고 나서 점점 선거가 다가오고, 전재수 후보가 시장 선거에 나가게 되는 것이 확정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이 수면 위로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공식적으로 요청을 하기도 했고, 당에서는 청와대 정무수석 라인을 통해 강하게 요청했다고 들었고요.

    청와대 업무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순방 중 CBS 연락 주셨을 때 제가 베트남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문자로 구포초등학교는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지 않은 것은, 그 전 주에 방송에서 순방을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입니다. 그 직전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 부분은 온전히 개인의 의사결정 영역이라고 정리해 주셨고,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순방 초기에 결정을 하긴 했습니다.

    '대외비 속 결단'…청와대 떠난 이유

    ◆ 하정우 전 AI수석
    문제는 청와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대통령의 업무이고,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까지는 모두 대외비입니다.그래서 출마를 밝히면 그 자리에서 사표를 내야 합니다. 일을 마무리하려면 아무 이야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건 하나였습니다. 욕을 먹더라도 맡은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도·베트남 순방에서의 AI 성과, 공동 선언, 그리고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가 참여하는 해외 최초 AI 캠퍼스 유치까지 마무리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출마를 밝힐 수 없었고, 마무리 이후 다음 날 대통령에게 보고드리고 설득을 드렸습니다. 지금은 청와대에서의 역할보다 입법과 지방 주도 성장에서 속도를 내고, 성공 사례를 빠르게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 의견에 대통령도 동의해 주시고 바로 수락해 주셨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연고 논란 정면 반박 "주민등록도 북구…제가 가장 정통성"

    ◇ 강민정 기자
    지난 연휴기간 북구 만덕으로 전입신고를 마쳤고, 동시에 '사상 출신'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지역 연고 논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함께 설명해 주십시오.

    ◆ 하정우 전 AI수석
    북구에서 사상구가 분구된 것이 1995년 3월 1 이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북구는 금곡부터 시작해서 저 멀리 주례까지가 다 북구였어요. 북구가 굉장히 큰 구였죠. 제 주민등록증에도 부산직할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북구 괘법동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러니 어떻게 북구 사람이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실제로 다른 후보분들, 저는 네거티브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연고가 아예 없는 분도 있고, 여기가 내 고향이다, 정치적 고향이다라고 말씀하실 수는 있죠. 그런데 말은 실제 행동과 결과로 보여야 되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비록 고향이긴 하지만 중간에 정치 공백이 있었다가 다시 고향이라고 얘기하는 분도 있고요.저는 정치를 하지 않고 대학을 가기 위해 서울에 가서 열심히 공부했고, 회사에서 AI 연구개발을 열심히 했고, 나라의 일을 했습니다.언젠가는 고향을 위해 기여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 현 시점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입법이라든가, 지역·지방 성장에 있어서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정치 기준으로 보면 저는 처음으로 정치를 여기서 시작하는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고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제가 정통성이 있지 않나라고, 오히려 그렇게 생각합니다.

    "북구에 올인"…지역 밀착·현안 해결 강조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 연합뉴스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 연합뉴스
    ◇ 강민정 기자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장관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전입신고를 넘어서, 어떻게 보면 북구의 정치적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형식적인 주소 이전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에 정착해 활동하겠다는 점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보여주실 건지요

    ◆ 하정우 전 AI수석
    저는 이렇게 봅니다.제가 북구에 출마를 하게 된 건 북구의 성장을, 북구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북구를 발전시키는 것이 부산의 AI 해양수도, AI 대전환의 핵심 성공 케이스라고 보기 때문입니다.북구의 AI를 통한 전환, 첨단 기술이나 산업·경제 발전을 위한 전환은 북구 현안을 모르고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저는 대한민국 AI 3강 달성,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인데, 북구에서 그걸 실현해야 합니다.북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북구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북구 현지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안들을 제가 가진 전문성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는 것, 그걸 위해서 북구에서 실제로 전입신고뿐만 아니라 계속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그 안에서 해결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또 모든 솔루션이 이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필요하면 수도권의 AI 기업, 기술인, 과학자들과도 협업하고, 다른 지역과도 협업해서 해결책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북구에 올인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통·의료·일자리…"해결 능력이 핵심 경쟁력"


    ◇ 강민정 기자
    그런데 다른 후보들보다 조금 늦게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판세를 끌어올릴 핵심 전략은 무엇일까요?

    ◆ 하정우 전 AI수석
    지금 북구에 필요한 국회의원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를 보면, 결국 우리 지역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현안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북구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북구의 문제를 보면 교통 문제, 고령화에 따른 돌봄·의료 문제, 상권 침체, 청년 일자리 문제, 교육 문제 등 산적한 과제가 많습니다.전재수 후보님이 지난 10년 동안 기반을 잘 닦아 놓으셨지만, 남아 있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청장, 국회의원, 시장, 중앙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합니다.

    당장 교통 인프라만 봐도 대심도 문제가 있습니다. 만덕과 센텀을 연결하는 대심도가 왜 밀리고 있는지 단순 설계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교통망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이건 부산만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후보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늦게 합류했지만, 북구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는 누구나 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이 필요합니다. 그 부분을 주민들에게 계속 설명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현명한 북구 주민들께서는 이념을 넘어서 우리 고향이 발전하려면 누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지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 단일화보다 미래 전략이 판세 변수" 진단


    ◇ 강민정 기자
    정치 공학보다 북구의 발전 전략, 그게 전략이신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주자로 뛰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맞붙을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의 경선 결과가 5일 발표된다. 강민정 기자. 각 정당 제공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주자로 뛰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맞붙을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의 경선 결과가 5일 발표된다. 강민정 기자. 각 정당 제공 
    ◆ 하정우 전 AI수석
    많은 분들이 야권 후보 단일화를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단일화보다 더 중요한 건 제가 주민들께 어떤 발전 전략을 보여드리고, 그것이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 설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북구의 10년 후 미래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설득력 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면 단일화 여부와 상관없이 승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주민들을 계속 만나고, 어려운 점들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있습니다. 큰 틀의 문제는 정리가 되어 있지만, 디테일은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경청해서 공약으로 만들고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구 AI 교육 1번지"…핵심 공약 방향 제시


    ◆ 하정우 전 AI수석
    오늘(4일) 민주당 최고위가 부산 BPEX에서 열렸는데요. 그 곳에서 북구를 '대한민국 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1호 공약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북구의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교육 인프라 측면에서 AI 시대에 AI 인재로 자라나는 데 있어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북구가 최고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부분은 전재수 후보와도 이야기가 된 부분이고,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강민정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중요한 변수는 결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얼마나 실현 가능하게 만들고 설득하느냐인 것 같습니다. 앞서 대답하신 답변의 연장선에서 그러면 1호 공약, 대표 공약이 궁금합니다. 지금 준비하고 계신 대표 공약을 알 수 있을까요?

    ◆ 하정우 전 AI수석
    지금은 당장 공개하기가 조금 어렵고요. 어차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나서 개소식도 있을 텐데, 그 중간 어딘가에서 출마 선언이 될지, 기자회견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 공약을 정리해서 중요 꼭지별로 단계적으로 몇 차례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한꺼번에 다 말씀드리면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북구 갑 지역이 구포·덕천·만덕으로 나뉘어 있고 각각의 고유 현안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종합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북구를 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메인 테마이자 핵심 공약 중 하나입니다.

    "북구 현안 해결이 곧 부산 AI 전환 핵심"


    ◇ 강민정 기자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계신데요. 최근 부산 정치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데이터센터 유치와 북구-사상-김해-창원을 연결하는 구상도 밝히셨습니다. 다만 AI 정책이 다소 추상적으로 들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같은 구상을 실제 지역 발전 전략으로 어떻게 구현할 계획인지,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추진 방식, 그리고 북구 주민들이 일자리·산업·교육 측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무엇인지 함께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혜린 기자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혜린 기자
    ◆ 하정우 전 AI수석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큰 틀에서 보면 산업 AX의 허브가 북구가 될 수 있다는 하나의 큰 줄기가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지금 말씀드리면 공약 발표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선거라는 게 메시지 전략이 있지 않습니까.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상권 문제, 구포시장 활성화, 교육 문제, 의료 인프라 문제 등 각각을 인공지능과 연결했을 때 훨씬 더 파괴력 있는 대안이나 솔루션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이미 상당히 디테일하게 준비가 되어 있고, 앞으로 개별 메시지로 하나씩 순차적으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 강민정 기자
    네, 기대하겠습니다. 개소식과 공약 1호 발표는 대략 언제쯤으로 보십니까?

    ◆ 하정우 전 AI수석
    가급적이면 이번 주 내로 개소식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주말이 될 가능성이 높고,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별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강민정 기자
    주말에는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선언도 예정돼 있어서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전재수 후보와는 '러닝메이트'라고 표현하셨는데, 두 분의 역할 분담과 시너지 전략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 하정우 전 AI수석
    어제도 전재수 후보와 말씀을 나눴는데, '해양 AI 수도 부산'이라는 큰 방향성과 오늘 공천자 대회에서도 강조된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위에 인공지능이 결합됐을 때의 파괴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부산 전체, 나아가 부울경까지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을 통해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전략과 공약을 계속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조만간 부산시 공약 형태로 발표될 예정이고, 그때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시 공약과 북구갑 공약, 흔히 말하는 '얼라인(align)'된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계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이념보다 성과"…'일잘러· 하GPT' 내세운 하정우 승부수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과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과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강민정 기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정치 신인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크리티컬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권자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무엇을 증명하고 싶습니까?

    ◆ 하정우 전 AI수석
    '크리티컬하지 않다'라는 표현이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의 경험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그런 의미는 아니었고요. 지금 현 시점에서 북구에 어떤 역량을 가진 국회의원이 시급하고 중요한가를 기준으로 보면, 기존 정치 이념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념적 가치들을 많이 말씀하시는데, 그런 이념적 가치들이 정말 북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솔루션이 될 수 있느냐는 점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그보다는 실제로 북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자 분들은 과거의 일을 분석하고 판단을 내리는 영역의 일을 해오신 분들이 많고, 그런 일들은 생산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산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도 실제로 많이 해본 사람이 잘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공대 출신의 공학 박사로서 평생 세계 최초의 것들을 만들어온 사람입니다. 그것이 기술이든, 서비스든, 제품이든, 청와대에서는 국가 전략이었겠죠. 이렇게 창의적으로, 실제로 성과가 나는 것들을 기획하고 만들어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구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북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실제 방법과 그 방법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법, 예산, 사업 등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구 발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이념적 가치보다, 어떻게 미래를 열어가고 발전적인 대안을 만들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서 제가 가장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인정한 '일잘러', 하GPT 아니겠습니까?

    ◇ 강민정 기자
    네, 부산에서 최초의 엔지니어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이 탄생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4일 부산 북구갑 선거 사무실에서 CBS 정치부 강민정 기자(왼쪽)와 인터뷰하고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부산CBS4일 부산 북구갑 선거 사무실에서 CBS 정치부 강민정 기자(왼쪽)와 인터뷰하고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부산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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