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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에 거액 수수…최평호 전 고성군수 검거

 

지난 4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군수직을 상실한 최평호(69) 전 고성군수가 모 건설업자에게서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3팀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최 전 군수를 불구속 입건했다.

2015년 10월 재선거로 당선된 최 전 군수는 같은 해 8월과 9월 지역 건설업자 A(54) 씨에게 각각 1천만 원씩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재임 당시인 지난 1월에도 A 씨에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금 천만 원과 휴대전화 1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A 씨는 금품 제공 혐의를 인정하고 있지만, 최 전 군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최 전 군수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최 전 군수는 지난 4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이 확정돼 군수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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