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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보-신보 통합안, 치솟는 반대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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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공기업인 기술보증기금과 서울의 신용보증기금 통폐합 논의가 다시 급부상하면서 통합 반대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통폐합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통합 기관의 본사 이전 지역을 둘러싼 갈등도 예상되고 있어 두 기관의 통합 문제는 앞으로 상당한 진통을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이 토론회를 비롯한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던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통합문제도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재로선 두 기관의 중복보증 문제를 해소한다는 당초 정부 방침대로 통폐합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합 당사자인 기보와 기보 노조는 물론이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위축과 지방 금융기능 약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통폐합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어 28일에는 부산지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가세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부산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며 통합 추진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도 29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기술보증기금의 독자 존치를 건의하며 통합방안을 전면 백지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월 5일에는 부산지역 학계와 벤쳐업계, 지역언론과 부산시 등이 함께하는 기술금융 관련 토론회가 열려 기보 통합에 반대하는 여론조성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기보와 신보 두기관의 통합 이후 본사 이전지역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당초에는 기보 보다 조직 규모가 두배나 큰 신용보증기금이 현재의 서울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기로 예정돼있어통합기관의 본사도 대구오 이전하지 않겠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서 기보와의 통합 이후 부산으로 이전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자 대구지역에서는 거센 반발기류가 일고 있다.

    부산지역 역시 대구 이전이나 통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여서, 앞으로 두 기관의 통합 문제가 매듭지어지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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