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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강남 '콜뛰기' 조직 적발…영업폰 수천만원 거래도 포착

강남 '콜뛰기' 조직 적발…영업폰 수천만원 거래도 포착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불법자가용택시인 이른바 '콜뛰기'를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단속을 벌여 강남 유흥가에서 '콜뛰기' 영업을 한 혐의로 박모(50)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콜' 조직은 박씨 등 속칭 '메인'으로 불리는 영업주가 6명에 달했으며, 기사인 '오바'는 하루 평균 20~30명이 불법 영업을 했다.

경찰조사결과, 고급 외제차를 렌트하거나 리스한 이들은 대부분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집에서 업소까지 불법자가용택시 영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리에 따라 1만~2만 원씩 받아 지난 1년여 동안 이들이 챙긴 금액은 8억 원.

경찰은 "'메인'으로 불리는 영업주들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의 경우 호출 건수에 따라 버젓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었다"면서 "영업폰에 대한 별도의 수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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