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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폭력조직 '타이거파' 두목 등 70명 무더기 검거

 

불법 게임장과 도박장을 운영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해 수십억 원의 불법 수익을 챙겨온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안양을 본거지로 활동해온 폭력 조직 ‘타이거파’의 두목 이모(47)씨 등 조직원 10명을 구속하고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조직원과 추종세력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타이거파 두목 이씨는 2006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안양에서 불법 오락실 21곳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 31억 8,000만원을 차명계좌로 관리해오다 후순위 채권을 매입해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수익 31억8천만원을 '기소전 몰수보전 신청'을 통해 몰수했다.

조직원 진모(31)씨 등은 201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안양 일대에서 성매매 업소와 도박장 등을 운영하고 건물 유치권 분쟁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집단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이거파는 안양지역 유흥가를 놓고 지역 경쟁조직인 AP파와 대립했으나 2000년 AP파를 군포 지역으로 내몰고 안양 유흥가를 장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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