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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임단 KTF 매직엔스의 정수영 전 감독이 서든어택 프로게임단 ESU(e스포츠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정 감독은 1998년부터 프로게임단 '랩터스'를 창단해 감독을 맡은 바 있는 e스포츠 1호 감독. 2000년 삼성전자 칸과 KT 롤스터 전신인 KTF 매직엔스를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맡았다.
ESU는 2009년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서든어택 부문에서 최우수 팀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명문 팀. 이번에 트렌디 볼륨 캐우얼 NII(니)를 운영하는 세정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서든어택 1호 프로게임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