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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병규가 최근 거짓말하는 연예인 기사에 자신과 관련된 과거 자료화면이나 기사가 게재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병규의 홍보대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대행사 TMI는 21일 "최근 거짓말하는 연예인들의 기사에 매 번 강병규 씨의 자료화면이나 기사가 빈번히 올라오고 있다"라며 "이병헌 씨 재판관련 기사 및 기타 타 방송인의 불미스런 관련 기사보도에 강병규씨의 왜곡된 기사가 게재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요구했다.
강병규는 지난 2008년 11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당시 강병규 측은 이를 취재하던 한 언론에 "강병규는 고스톱도 칠 줄 모른다"라고 주장했으나 강병규는 검찰 조사에서 불법도박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BestNocut_R]
이와 관련, TMI 측은 "당시 강병규는 불법도박혐의를 모두 시인, 인정했다. 다만 한 언론이 강병규의 회사직원에게 전화로 사실확인을 취재하던 중 (해당직원이) '우리 강병규씨는 고스톱도칠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럴리가 없을겁니다' 라는 뜻으로 말한 내용이 일파만파 확산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TMI 측은 "이로 인해 강병규 씨는 한번의 실수(도박)가 아닌 도덕적, 인격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식돼 무척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라고 덧붙였다.
TMI 측은 "강병규 씨는 현재 이병헌 씨의 고소로 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법원 공판이 진행 중에 있다.강병규 자신이 워낙 안 좋은 기억이고 민망한데다 자칫 변명으로 들릴 수 있어 최대한 부정적인 기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자제해 왔다"라며 "하지만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기사(특히 강병규씨의 거짓말 부분)로 인해 본 공판 및 추후판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돼 이러한 글을 언론사에 보내는 것이다. 지난 과거의 관련기사들을 삭제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