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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이종백·이귀남, 삼성 떡값 수수"(2보)



사회 일반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이종백·이귀남, 삼성 떡값 수수"(2보)

    사제단, 떡값 검사 명단 공개 "삼성 본관 27층 비밀금고 보관"

    임채진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와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 이귀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삼성으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2일 오후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세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로비를 받은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의 일부를 공개했다.

    명단에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와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 이귀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이 포함됐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삼성과 검찰,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반성을 호소했지만 이들은 갖은 이유와 핑계로 거짓말을 꾸며내기만 했다"며 명단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BestNocut_R]

    사제단은 그러나 "검찰 스스로 진실규명의 본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용철 변호사가 밝힌 명단의 일부만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삼성의 로비 대상 명단의 작성 보관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사제단에 따르면, 명단은 삼성 본관 27층 비밀 금고에 보관돼 있으며 문건에는 로비 대상자들의 직책과 성명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단은 "로비 담당자는 금품을 건넨 이후 자신의 이름을 기재하며, 이를 통해 로비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액은 원칙적으로 5백만원이고, 이보다 올릴 경우 김인주 사장이 직접 연필로 별도 기재한다"고 사제단은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그룹 이재용 전무 재산 증식 과정의 불법성을 입증한다는 삼성 구조본 작성 문건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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