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호텔&리조트가 마련한 해비치 호텔 스쿨 1기 수료식이 29일 열렸다.<해비치 호텔 제공>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가 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비치 호텔 스쿨' 1기생을 배출했다.
해비치호텔&리조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특성화 고등학생 9명을 초청해 실시한 '해비치 호텔 스쿨’의 1기 수료식을 29일 가졌다"고 밝혔다.
1기 졸업생은 서울관광고등학교 김남은 학생을 비롯한 총 9명의 학생으로 수료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는 2명을 제외한 7명이 취업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해비치 호텔 스쿨은 특성화 고등학교 관광 및 호텔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기 교육과 실습을 통해 우수 인력을 직접양성해 채용까지 연결하는 현장 실습 및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는 현장에서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서비스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인력을 호텔 현장 업무에 맞게 교육과 육성을 통해서 현업에 채용할 수 있도록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해비치 호텔 스쿨은 서비스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특급 호텔의 서비스 교본을 바탕으로 호텔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어 실무적인 내용을 몸으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호텔 스쿨을 이수한 학생은 본인이 원할 경우 취업을 보장한다.
해비치 호텔 스쿨은 관리도 엄격하게 이뤄진다. 모두 3개월간 48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지며 호텔 관련 실무 이론 210시간, 어학교육 30시간, 업장 실습 240시간으로 구성된다.
중간, 기말 고사에서 평균 60점 이상, 출석률 80% 이상이어야 수료할 수 있다. 스쿨을 다니는 동안 연수비 100만 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해비치 호텔&리조트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에 관한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학교와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연 1회 계획으로 시작된 호텔 스쿨은 연 2회(상반기, 하반기)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기 학생 모집은 3월 중 신청을 받아 5월 19일 개소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제주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1기 졸업생은 고아라(일산 컨벤션고등학교), 박근희(부산 정보고등학교), 김창홍(부산관광고등학교), 이슬기(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김남은(서울관광고등학교), 김대희.이희찬.곽은지.김수진(한국관광고등학교) 학생이다.